엔젤러스) 가죽제품용 페인트로 운동화 셀프수선

알렉산더 맥퀸 오버솔- 브론즈컬러 가죽변색
수선업체를 검색하니 택배로 보내야하는 번거로움과
앞코 살짝 까진정도도 비용이 십만원대가 넘어가는데
내 운동화는 전체를 도색해야 하니.. ㅠㅠ
그냥 새로 사는게 나은거 아닐까 포기하려다가
밑져야 본전으로 셀프 수선 방법을 검색해보다가 똿!
가죽전용 페인트가 있는거였따!!

왼쪽은 디글라이져(도색전 오염제거용)
오른쪽은 피니셔(코팅막을 형생하여 가죽과 컬러보호. 5가지 광택 종류가 있지만 나는 중간단계를 선택)

운동화 컬러에 맞춰 컬러를 조합해서 구매 해 보았다.
내 경우는 pewter2:bronze1
다른 가죽구두용으로 블랙이나 중창용 화이트 컬러도 구매 하고 싶은 욕구가…

하;; 오랜만에 꺼냈더니 운동화가 이지경..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니.. 방습지도 꼼꼼히 넣어 보관했건만..;
오염이 묻은 부분이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

페인트를 적당히 조색해서 붓으로 슥슥~
많이 까진부분은 먼저 발라놓고 두세겹 전체적으로 발라주면…..( 화장할 때 컨실러 사용하는 느낌으로)
너무 심취해서 작업중인 사진을 까먹음..

짠~ 이제 신을 수 있을 정도는 되는듯!↓↓↓

이대로 신고 나가도 되겠지만~
피니셔를 바르면 좀 더 오래 유지 된다고 하니
또 한번 넓은 붓으로 쓱쓱~

왼쪽이 피니셔1회 도포/오른쪽이 도포전

블랙 가죽부분이 조금 더 광택이 나는 것! 차이가 보이시나요?

왼쪽 피니셔2회도포/ 오른쪽 도포전

바디 부분은 펄이 들어가서 사진으론 광택이 차이가
잘 표현이 안되지만 코팅이되면서 컬러가 조금 더 클린해지는 느낌!
재료비 3만원대로 셀프수선 완성~~
걸어다니다 앞코가 잘 까지는 편인데
금새 리터치하면되니 이제 걱정 끝!!
다른 구두들도 모조리 수선하고 싶은 욕구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