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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DDP 에서 러버덕? 을 보다.

     

    친구와 주말에 동대문 DDP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크더군요.

    사실 너무 복잡해서 어디가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지도를 구해서 봤지만 더 헷갈리는..나름 군에서 지도를 보고 산도 잘 찾아갔는데

    현실은 역시나 다른듯.ㅎㅎ

     

    그냥 입구가 보이면 들어가고 나가라고 하면 나오고 빙글빙글 돌다가 다시 나오고

    이건뭐 토할뻔 했네요.

    우주선 같은 건물은 정말 멋져요.이제 한국도 이런 디자인이 나와야겠죠.^^

     

    동대문 DDP 1층에서 돌다가 어느 끝지점에 도착해보니 러버덕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는데요.

     

     

     

    요것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그냥 전면만 찍으려고 했으나 친구가 불러서 가보니..

    이 친구의 슬픈사연이 있더라구요.

     

    언제부터 우리에게 오리는 노란색이 대세라는걸 알려준 친구

    러버덕

     

    작년에 석촌호수에 와서

    오리 한마리로 전국을 뒤집어 놓은 사건이 있었죠..

    그것도 고무 오리인데 작가 허락이 있어야 설치를 할수가 있다니..

    우리는 왜 이런 미술감각이 떨어졌는지..

     

     

     

    인터넷에는 다양한 러버덕 사진들이 있는데요.

    바람빠진 애들부터 외국을 돌아다니는 오리

    작은거부터 큰거

     

    문득 궁금함을 느낄텐데요.

    그냥 고무로 만들어 공기를 주입한 큰 인형일 뿐인데

    왜이리 세계가 관심을 가질까요.?^^

     

    대충 이유를 찾아보니..

    귀엽고 깜찍한 생김새가 전세계가 비슷하게 좋아하는 디자인이고

    자꾸만 눈길을 끄는 노란색에다가 바라만 봐도 흐믓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힐링이라는게 작년부터 대세가 되었는데요.

    여기에 노란 오리까지 가세하면서 더더욱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답니다.

     

     

    러버덕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해요.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틴 호프만이 제작을 했다는데요.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수 있게 할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합니다.

     

    이 작품은 전세계 곳곳을 누비며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합니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일환으로 일본 오사카,호주 시드니 , 브라질 상파울루,홍콩 등 도시들을 방문했는데요.

    가는 곳마다 정말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고해요.

    석촌호수 러버덕 이라는 단어가 한동안 인터넷에서 상위권에 있었으니 말이죠.ㅎㅎ

     

     

     

    이친구는 러버덕 코스프레를 하는 친구인데요.

    정말 귀여운 오리 인데 어린 친구나 정신이 어린 성인들이 자꾸 올라가나봐요.

    올라가지 마세요. 위험 합니다. 라는 경고 문구를 사장님이 쓰신거 같은데요.

    전시 문화와 공연문화나 아직 한국은 중국인들하고 마찬가지 인거 같네요.

    꼭 뭐가 있으면 낙서를 해야하고 올라가야하고 타봐야하고

    그냥 눈으로 감상하면 얼마나 좋을텐데.. 입으로만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이런 작은 모습들만 봐도 선진국에는 거리가 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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